딸 셋을 키우면서 수많은 아기 신발을 신기고 벗기며 느낀 점 하나!
“이쁘기만 한 신발은 오래 못 갑니다.”
그래서 저는 언제나 ‘편하면서 잘 안 벗겨지는 신발’ 위주로 고르는데요,
이번 글에서는 스포츠 브랜드(나이키, 아디다스, 뉴발란스 등)를 제외하고,
직접 신겨본 브랜드 중 진짜 만족도가 높았던 여아 신발 브랜드 4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.
디자인도 예쁘고, 기능성도 뛰어난 제품들이라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폭넓게 신기 좋습니다.
1. 올드솔 (Old Soles) - 걸음마 아기 신발의 정석
첫째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 처음 알게 된 브랜드예요.
호주 브랜드인 ‘올드솔’은 프리워커(Pre-walker) & 퍼스트슈즈로 정말 유명하죠.
부드러운 천연 가죽, 유연한 고무창, 그리고 무엇보다 발등을 잘 감싸주는 안정감 있는 설계가 인상적이에요.
아이들이 신발을 싫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신발이랄까요?
벨크로(찍찍이)가 넓고 단단해서 활동량 많은 아기에게도 쉽게 벗겨지지 않아요.
저는 딸 셋 모두 걸음마 시절에 올드솔 신겨봤고, ‘육아템 리셋템’으로 친구 출산 선물로도 많이 추천해줬어요.
- 장점 요약
- 부드러운 천연가죽 소재
- 유연한 밑창, 미끄럼 방지
- 벗겨짐 거의 없음 (벨크로 타입 강추)
- 디자인도 베이직+고급스러움
- 추천 연령: 10개월 ~ 2세 초반 (첫 걸음마~이유식 단계까지)
2. 멜리사 (Melissa) - 향기 나는 공주 신발
멜리사 하면 엄마들도 아시죠? 젤리슈즈의 원조 같은 브랜드인데요,
아이 신발로도 진짜 예쁜 디자인이 엄청 많아요!
무지개, 리본, 유니콘, 꽃, 디즈니 협업까지… 디자인 고를 때마다 엄마가 더 설렙니다.
인조 고무 재질이라 빗길이나 장마철에도 걱정 없이 신을 수 있고,
발등 벨크로 마감이 견고해서 잘 벗겨지지 않아요.
신발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서 아이도 더 좋아해요! 신발장을 열때마다 향기로워요!
멜리사는 성인용도 있어서 엄마랑 커플 슈즈로 연출하면 사진 찍을 때 너무 예쁘고 만족도 최고입니다.
- 장점 요약
- 향기 나는 젤리소재
- 다양하고 러블리한 디자인
- 방수 기능 우수
- 엄마/아이 커플 슈즈 가능
- 추천 연령: 2세 ~ 6세 (유아부터 유치원생까지)
3. 시엔타 (Cienta) - 메리제인의 편안함
스페인 브랜드 시엔타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신발이에요.
특히 메리제인 타입은 발등을 잡아주는 밴딩, 벨크로가 있어서 정말 잘 안 벗겨져요.
디자인이 심플하면서 컬러가 다양해 어떤 옷에도 매치가 잘 돼요.
신발 안창에는 은은한 바닐라 향이 있어서 신발 냄새 걱정도 줄일 수 있어요.
첫째때는 한 번 사본 이후 매년 재구매하게 되는 신발입니다.
- 장점 요약
- 메리제인 구조로 벗겨짐 적음
- 바닐라 향 은은함
- 천연 고무 밑창 + 면 원단 소재
-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
- 추천 연령: 2세 ~ 초등학교 저학년까지
4. 메듀즈 (Meduse) - 컬러감 폭발 젤리슈즈
여름에 정말 잘 신는 브랜드예요.
프랑스 젤리슈즈 브랜드 ‘메듀즈’는 색감이 너무 예뻐요.
형광, 민트, 노랑, 핑크, 네온 등 다양한 색감으로 사진 찍으면 포인트가 확 살아나는 신발이에요.
물놀이, 캠핑, 바닷가, 수영장 등에 적합하고 세척도 편해서 여름에 꼭 한 켤레는 준비하는 브랜드입니다.
엄마 사이즈도 있어서 커플룩으로도 가능해요.
- 장점 요약
- 강렬한 색상과 유니크한 디자인
- 여름철 물놀이 필수템
- 아이들 좋아하는 ‘시각적 포인트’ 많음
- 추천 연령: 2세 이상 ~ 초등학교까지 (여름철 전용 추천)
결론 - 신발은 귀엽기 + 실용성 모두 중요해요!
아이 신발은 예쁜 게 다가 아닙니다.
신기 편하고 잘 안 벗겨지고, 아이가 걷거나 뛸 때 불편함이 없어야 진짜 오래오래 잘 신는 신발이 되더라고요.
딸 셋을 키우며 수많은 신발을 거쳐 온 제가 자신 있게 추천드리는 올드솔, 멜리사, 시엔타, 메듀즈는 디자인+편안함+엄마 만족도 삼박자를 모두 갖춘 브랜드입니다.
아이 발은 계속 크니까, 한두 달 신기고 버려야 할 신발보다 아이도 좋아하고 엄마도 만족할 신발로 선택해보세요!
좋은 신발은 아이에게 좋은 기억이 된답니다